포항IC 이동통제초소 설치
안동에서 지난달 29일 돼지농가에 이어 30일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는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본부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예비비 확보, 방역약품 구입 및 배부, 질병예찰요원 18명을 활용한 예찰과 농가소득을 강화하고 외부 가축구입을 자제키로 했다.
또 29일에는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대구-포항 고속도로 입구인 포항 및 서포항 IC 등 포항시 진입도로에 이동통제초소 12개소를 설치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힘쓰고 있다.
또 기계가축시장을 폐쇄 한편 관련 농가에 구제역 발생을 알리고 소독 등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으며, `전국 일제소독의 날’인 매주 수요일 동시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세재 포항시 농축산과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의 침흘림과 입안, 유두, 발굽의 수포(물집)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며 “구제역의 유입을 막는데 포항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시 관내 우제류(소, 돼지, 염소, 사슴등)는 1689호에 6만1005두를 사육하고 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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