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10일 KTX김천(구미)역과 구미공단 간 리무진버스 운행 건의를 구미시와 경북도, 김성조·김태환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의는 김천(구미)KTX역사 이용객들의 원활한 연계수송을 도모하고 직통 노선으로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이용객의 신속성, 편의성, 안전성을 제고하고, 기업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다.
국내외 바이어와 구미공단 근로자가 KTX 열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최단시간에 구미공단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내버스 평균배차 간격은 25분에서 최대 45분이 소요되고 버스 운행시간이 25~30분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시간에 공단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김천(구미)역에서 구미공단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은 KTX열차 요금보다 많아 현실적으로 택시이용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밖에도 김천(구미)역 이용 승객인원이 주말 2000여명에 달하고 앞으로 더욱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현재 버스 운행 횟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시내버스 연계시간과 운행시간을 합하면 최소 1시간가량이 소요돼 KTX이용에 따른 편익보다는 소요비용이 더 큰 실정이며 이에 안전 신속성이 요구되는 리무진 버스 운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매주 3.4회 구미공단에 출장을 오는 모 기업의 S씨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버스요금과 동일한 요금을 적용해 리무진버스를 운행할 경우 김천(구미)역에서 구미공단까지의 접근성이 빨라져 국내외 바이어와 구미공단 관계자는 편리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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