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도시·교육보국 실현에 적극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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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이 지난 1978년 9월1일 포항제철공고 인수 축하행사에 참석해 학교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 왼쪽> 포스코교육재단은 엄숙한 분위기의 졸업식을 축제 분위기로 바꿔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오색풍선이 쏟아지는 포항제철고 졸업식 장면.
포스코교육재단이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남구 지곡동 효자아트홀에서 `설립 40주년 기념식과 연합예술제’ 등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스코직원 자녀 교육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포스코가 1971년 포항제철소 고로1기 설비보험 리베이트 6000만원으로 설립했다.
현재 포항과 광양에 유치원과 초중고 12개교를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9만72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후 지난 1976년부터 2010년까지 40년간 포스코에서 8170억원, 포스텍에서 1조1000억원 등 총 2조여원을 출연, 교육보국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재단 설립 당시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은 지방 중소도시인 포항에 지어진 포항제철소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직원들의 자녀교육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판단, 직원복지차원의 교육 및 국가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이에따라 포스코교육재단의 교육 특성은 모든 학교가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다양한 특기 적성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것.
이로인해 재단 산하 자율형사립고인 포항제철고는 올해 서울대 수시 최종합격자 23명을 배출하는 등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에서 서울을 제외한 고교 가운데 가장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초중학교들의 경우 인성, 창의성, 독서, 영어,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고 수준높은 특성화 교육을 시행함에 따라 매년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이대공 이사장은 “저출산 및 수도권 인구집중현상 등으로 날이 갈수록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재단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고교에 기숙사를 건립해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한편 포항외국인학교 설립, 포철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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