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기능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경북도가 23일 밝혔다.
경북도 등은 24일 오후 3시 도청 회의실에서 `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 시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은 지식경제부가 원자력 수출 등을 위해 내년에 착수하기로 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 등은 기능인력교육원이 설립될 때가지 수년간 시범사업으로 기초 기능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설립부지 확보와 홍보 등을 지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진 확보, 교육생 모집 등 기능인력교육원의 설립·운영 전반을 맡는다.
올해 30억원을 들여 경주시 양북면 옛 양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뒤 하반기부터 원전 주변 주민과 경주시민, 도민의 순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원자력 인력 수급은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가 고급인력을, 동국.영남.위덕대 원자력학과가 전문인력을 각각 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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