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룡사9층목탑(皇龍寺九層木塔) 축소 모형의 실시설계와 제작이 연말께 완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신라시대 대표적 사찰인 경주 황룡사 9층 목탑 20분의 1(4m)축소 모형 실시설계가 오는 4월에 확정돼 5월부터 10분의 1(8m)모형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황룡사 복원 사업중의 하나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3월 황룡사9층목탑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와 모형제작을 한국전통문화학교에 용역 발주했다.
10/1 크기 축소 모형은 완성되면 오는 2013년에 완공될 황룡사 연구센터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룡사복원 4차 기초연구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장경호 한울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자문위원, 최맹식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실장, 연구진, 문화재청, 대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구보존을 위한 정비방안 연구, 황룡사지 유구의 보존과학적 조사 및 정비방안 연구, 황룡사 주변석재실측 조사 결과, 황룡사 불상조성에 관한 연구의 4개 분야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했다.
이번 결과보고를 통해 황룡사지 사역 남측 석재물 4932개를 조사해 정밀 실측을 통한 기록유지 및 문화재보존관리를 위한 보고 유구의 토향 환경 개선 방안과 정비·관리를 통한 보존관리 매뉴얼에 대한 설명을 했으며 이외에도 불상에 대한 제작 기법과 기타 기술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과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4차 기초연구결과보고회에서 나온 사항과 보완사항 점검을 통해 오는 3월 말 결과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며 4월~12월까지 5차 기초연구에 착수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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