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지회가 엿을 전달한 것은 지난 9월 4일부터 수능시험을 3일 앞둔 13일까지 매일 오후 10시 이후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나오는 고3 여학생들을 집까지 무료로 태워준 봉사활동의 연장선.
군위읍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과 소보면 등지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시내버스가 끊긴 이후에도 야간자율학습이 가능해 학교 측과 학부모,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김하영(53) 군위군새마을지회장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나은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여학생들을 집으로 태워 주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공해 준 엿과 떡이 고득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군위/김용구기자 k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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