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 전자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이모(57)씨는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4시)께 방콕 인근 촌부리주(州)에서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고 가다가 화물열차와 충돌, 차체가 튕겨져 나가는 사고를 당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씨는 승용차를 몰고 촌부리주 시라차에 있는 철도 건널목을 건너다 방콕에서 램차방 항구로 가던 화물열차에 치였다. 화물열차에 후면을 들이받힌 이씨의 승용차는 철로 옆으로 튕겨져 나갔으나 이씨는 허벅지에 경미한 찰과상만 입었을 뿐 무사했다.
이씨는 약속시간을 지키려 서둘러 자동차를 몰고 철도 건널목을 건너는 순간 다가오는 열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일어났다며 “정말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말했다.
현지 경찰은 충돌 사고를 내고도 열차를 멈추지 않은 기관사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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