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오늘 월드컵 3차예선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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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오늘 월드컵 3차예선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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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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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강호 세르비아와 평가전 박주영-구자철-이청용 삼각편대 출격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축구가 동유럽의 `난적’ 세르비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3개월여 앞둔 조광래호가 본선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무대다.
 대표팀은 7일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에 이어 8월10일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곧바로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3월25일 온두라스와의 올해 첫 안방 A매치 때 4-0 대승을 낚았던 한국은 오랜만에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6위로 한국(31위)보다 15계단이 높고 역대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4강에 진출했던 동유럽의 `전통 강호’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2009년 11월18일 친선경기에서 한 차례 맞붙어 0-1로 졌다.
 이번 방한하는 세르비아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철벽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첼시)와 밀란 요바노비치(리버풀), 니콜라 지기치(버밍엄 시티)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진 1.5진급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주장인 데얀 스탄코비치(인터 밀란)와 `세르비안 카카’ 조란 토시치(CSKA모스크바)를 비롯해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조광래 감독은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 유럽파를 총동원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끌어올릴 계획이다.
 `캡틴’ 박주영(프랑스 AS모나코)이 4-1-4-1 전형의 꼭짓점인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고, 좌우 날개에는 구자철(독일 볼프스부르크)과 이청용(잉글랜드 볼턴)을 배치한다. `유럽파 3총사’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이용래(수원)-김정우(상주)가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서고 공격의 시발점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셀틱)이 선다.
 조 감독이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포백(4-back) 수비라인에는 김영권(오미야)-이정수(알 사드)-홍정호(제주)-차두리(셀틱)가 늘어선다. 베스트 11중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는 박주영과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차두리 등 5명이다.
 이영표(알 힐랄)가 대표팀에 은퇴하면서 공백이 생긴 왼쪽 풀백 자리에는 중앙수비수 활약했던 김영권이 채우고 부상에서 회복한 `탱크’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 신고를 한다. 골키퍼 장갑은 주전 수문장 정성룡(수원)이 낄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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