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해외언론 통해`얼굴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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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해외언론 통해`얼굴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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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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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홍보 외신으로 확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최근 해외언론들과 연쇄 인터뷰를 갖고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장직 퇴임 직후부터 활발한 대권행보를 보이면서 국내 언론에 자주 노출된 덕에 여론지지도 상승 효과를 누렸다고 자평하고 있는 이 전 시장이 정책홍보의 외연을 외신까지 확대, 시선잡기에 나선 것.
 유력 외신사의 기사가 국내뉴스에 다시 반영되는 메커니즘을 십분 활용, 대외적인 인지도 제고는 물론 국내 대권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이 전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견지동 개인사무실(안국포럼)에서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진데 이어 이번주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도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북핵 관련 특집’을 기획하고 있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전 시장은 최근 북핵사태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에 대해 진단하며 특히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적극 참여 등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이 특집기사에서 `햇볕정책’의 당사자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함께 여권에서는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의원, 야권에서는 이 전 시장을 인터뷰상대로 각각 선정했다고 이 전 시장측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는 어린 시절 성장과정을 비롯해 최고경영자(CEO), 국회의원, 야당 유력 대선주자 등으로 이어지는 이 전 시장의 개인사(史)가 주로 다뤄지며 내년 대선전략도 소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유럽 3개국을 방문할 때는 독일 디벨트와의 인터뷰를통해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통일 방안 등을 설명했고, 이달초 일본을 찾았을 때는 아사히(朝日)신문, 후지TV와 개별적으로 인터뷰를 갖고 참여정부의 포용정책과 한일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측근은 “최근 여론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들로부터도 인터뷰 요청이 몰려들고 있다”며 “특히 일본 언론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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