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간…36개팀 450여명 참가
 
 
지난해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개인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
 
　경북검도회와 영천시검도회 주관, 대구대학교와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는 제14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선수권대회가 23~24일 양일간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서운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36개팀 450여명의 선수가 대회 첫날인 토요일에 개인전 경기, 이튿날인 일요일에 단체전 경기에 출전해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장기 대회 3연패 우승을 이뤘던 경북고등학교를 비롯한 서울 성동고등학교, 전남 순천금당고등학교, 구미 형곡고등학교가 상위권을, 시즌 제52회 춘계 중·고연맹전 단체우승팀인 인천고와 제20회 회장기 고등학교 검도대회 단체 우승팀인 전북 익산고와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인천 서운고의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각 학교 3학년에 한해서 4명씩 제한돼 100명만 출전하게되는 개인전에서는 2011년 SBS 개인전 우승자 조성준(온양 용화고), 제53회 춘계대회 개인전 우승자 성민석(인천고), 제20회 회장기대회 우승자 손효빈(진주 명신고) 선수와 춘계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윤범열(퇴계원고), 우리지역의 서광진(포항 대동고)선수 등이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대구대학교 특기 장학생 자리를 놓고 치열한 우승다툼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