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방이민청(INM)은 22일 냉장차량에 숨어 멕시코에 밀입국하려던 중미권 출신의 불법이민자 13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체류 비자를 갖추지 못한 이들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INM은 전했다.
INM 관계자들은 냉장 차량 내부가 매우 불결했다며, 멕시코 남부 과테말라 접경지 치아파스주(州) 남동부 지역에서 통상적인 검문을 하던중 불법 이민자들이 냉장차량에 숨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미국내 불법이민자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한 가운데 중미권을 비롯해 남미권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민자들에게 멕시코가 중간 통로로 이용되는 사례는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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