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마늘 명품 만들기 평생을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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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 명품 만들기 평생을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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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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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47. 경북농업명장 이진우씨

 
 
마늘농사 외길 40년…농가 소득증대 새 지평 열어
 
 의성군 봉양면에는 마늘 농사 외길 40년을 걸어온 베테랑이 있다.
 최근 경북농업명장에 선정된 이진우(62·사진)씨. 그는 18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의성마늘의 명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그가 마늘 농사에 뛰어든 건 23세 때. 지난 94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처음 마늘주아재배방법을 접한 뒤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실패도 많았다. 밤낮으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독자적인 기술을 터득하게 됐다.
 그는 주아재배 기술을 다른 농가에 확대·보급해 마늘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함께 마늘 건조·저장 시스템을 개발하고 2중망 피복 시험사업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시도와 연구에 열정을 쏟고 있다.
 “마늘을 수확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며 “요즘 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노동력 절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농민사관학교와 마이스터 대학 등에서 습득한 영농기술을 현장에 직접 접목, 재배에 성공한 후 의성 지역은 물론 경북농민사관학교 등에 강사로 초빙돼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의성마늘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현재 의성마늘생산자연합회와 마늘발전연구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가르치고 있다”며 “다른 농가들도 의성마늘의 명성에 따라와 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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