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1에 때맞춰 운영하고 있는 안동 투어상품이 일본인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탈춤축제 기간을 맞아 대규모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투어상품이 일본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일본관광객의 안동방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길안면 소재 묵계서원에서 열린 특별이벤트에 10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몰려들었고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화 된 12개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선 결과, 전년보다 5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더 모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축제 기간 중 하회마을 내 북촌댁, 낙고재, 국학문화회관에서 숙박하며 하회탈만들기,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감상, 따라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체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경유형과 체류형의 2가지 패턴으로 구성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의 다양화와 기획·출시된 상품 수의 증가로 일본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안동관광 상품의 정례화를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주)클럽투어리즘이 지속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 상호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주)클럽투어리즘과 손잡고 일본 현지 언론을 비롯 회원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회원지 `타비노모토(旅のもと)’ 300만부를 제작 배포하는 등 꾸준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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