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박물관서 도내 16개 박물관 연합특별전
유물 전시·체험 행사 등 다채
 
　도내 16개 박물관이 손을 잡고 함께 전시를 개최한다.
　`하늘천따지’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체험 연계 16개 박물관 연합특별전은 오는 30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특별전시실과 야외부스에서 다채로운 유물 전시와 체험행사로 열린다.
　200여점의 교육 관련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시대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등의 과정에 따라 책거리도, 문자도 등의 회화작품과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분첩, 문방사우, 맹자, 논어, 오륜행실도 등 다양한 유물들을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박물관들은 각기 소장하고 있는 교육과 관련된 유물과 사진 자료들을 한 자리에 모았을 뿐 아니라 각 박물관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관한 자료들도 한 곳에 모아 전시를 하고 있다.
　또한 많은 프로그램 중 각 박물관의 특색 있는 창의적 인성함양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별해 야외마당에서 참여 박물관별로 다양한 테마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그때 그 시절 옷 입어보기, 민속품 만져보기 등 다양한 시대 체험장 및 포토존이 마련돼 눈으로 보는 전시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근대 생활 체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 연계 특별전은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1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예산으로 경북에 소재한 16개 박물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행사를 준비한 전시준비위원장인 대구한의대학교 김은하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우리지역에서 이뤄졌던 교육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이 될 것”이라며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에는 전시 설명 도우미가 함께 해 전시 이해를 돕고 아울러 다양한 체험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람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전시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