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제탈춤축제 관람객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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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국제탈춤축제 관람객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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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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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07만명 다녀가…안동민속축제 볼거리 제공이 한 몫
구제역 파동 겪은 지역경제 회생에 도움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을 주제로 지난 달 30일부터 탈춤공연장을 비롯 하회마을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이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탈춤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거쳐 올해는 명예대표축제란 이름으로 개최되면서 정부의 지원이 현격히 줄어 상당한 어려움 속에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107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난해에 이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 수를 기록,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개막에서부터 축제의 모든 구성요소가 관광객이 흥에 겨워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개최됐고 축제와 함께 열린 제40회 안동민속축제가 전통문화의 볼거리를 고스란히 제공한 것이 축제의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예산지원이 줄어들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축제가 지역민들의 혼연일체가 된 자원봉사로 이어지면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시켰고 이를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성공축제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또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4만1000여명이 방문, 지난해에 비해 3000여명이 늘어나 외국인들의 높은 참여도 성공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관람객의 역할에 그치지 않았으나 올해의 경우 각 읍면동이 치른 풍물경연대회에를 비롯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행사에 탈을 쓰고 직접 참여하는 진풍경을 보여줘 탈춤축제가 명실상부한 국제축제임을 입증해 줬다.
 이를 통한 지역의 경제 유발효과도 지난해 700억보다 많은 9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경제 회생에 탈춤축제가 미치는 파급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축제가 크게 줄어든 예산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갈고 닦은 노하우를 결집해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한 것과 주민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가 축제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며 “내년 축제는 올해에 보지 못한 또 다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탈춤축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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