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축제 `저울 말썽’…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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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저울 말썽’…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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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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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판매점 저울 눈금 속여 판매 의혹 제기에
판매상 “착오 있었다”해명…추진위, 변상조치

 
 
 “풍기인삼축제장 인삼판매점에 있는 저울과 집에 있는 저울이 다른 겁니까?” 인삼축제장 판매부스에 입점한 일부 인삼판매상들이 저울을 속여 물건을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11일 김모(50·안동시)씨는 “축제장 판매부스에서 채당 750g인 인삼을 두채(1500g)를 사서 집에 돌아와 달아보니 900g밖에 안됐다”며 “상가에 항의했더니 `착오가 있었다’며 `변상해 주겠다’고 해명했지만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다.
 또 “당초 문제가 없었으면 변상도 안해줄 건데 이유없이 변상을 해주는 것 자체가 문제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 양심을 버리고 저울 눈금을 속였다면 당장 개선해야 될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판매상은 “손님이 항의를 해와 한채를 변상해주기로 했다. 바람이 불면 저울이 잘못될 수도 있다. 일부러 손님을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다. 무게를 달때 다른 물건에 닫게 되면 저울 눈금이 움직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인삼축제가 14회가 되도록 이런 일은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만약 착오가 있어도 50~100g은 물라도 이렇게 많은 양이 축날 수 는 없으며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게를 달때 옆에 있는 물건에 닿았거나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당장 변상 조치하는 한편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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