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학생들이 최근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2011지적장애인 생활체육축제 육상종목에 참가해 6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지적장애인 스포츠협회가 지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상, 인라인스케이트, 댄스스포츠 등 세 가지 종목으로 개최한 이 대회에서 영명학교는 육상종목에 임상우(중3)와 우경아(여·고3)학생이 100m와 200m에 출전해 각각 2관왕을 달성했고 김명석(중3)과 전단비(여·고2)학생이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6개의 금메달을 석권했다.
이 외에도 3명의 학생이 육상종목에 출전해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김동일 체육지도 교사는 “일반학생들에 비해 열약한 체력과 장애로 인한 특성 때문에 연습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학생들이 너무 장하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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