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적 선택 말라” 조언
김영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이 포항 두호고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김영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이 13일 포항시 북구 두호고등학교에서 `가슴 뛰는 일, 사랑하는 일을 하십시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김 지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무슨 일을 할 것 인지를 수동적으로 선택할 것이 아니라 가슴이 뛰고 설레임을 주는 평생 후회하지 않을 만한 사랑할 수 있는 일을 꼭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청장은 이어 “이렇게 선택한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가까이 해 생각의 깊이와 폭을 넓히고, 좁은 우물에서 나와 넓은 세계로 나아가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변화를 몸소 체험해보라”고 조언했다.
김 지청장은 또 “스티브 잡스가 스마트 혁명을 통해 인간의 생활스타일을 바꿔 놓고 건축가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 독특한 색채를 입혔듯이 학생들도 세상을 바꾸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꿈을 꾸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청장은 특히 이날 특강에서 캄보디아, 터키, 스페인 등 다양한 여행지 사진을 보여주거나 현지 음악을 들려주면서 자신이 직접 느꼈던 인류의 문명과 문화유산에 대한 소감을 들려 줘 더욱 생동감 넘치고 학생들의 가슴에 와닿는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범죄예방포항지역협의회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고 꿈을 심어주기 위해 함께 마련했다. 범방위 김지현 소년분과위원장이 강의 시작 전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