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화예술학교(교장 김일영)가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영화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총 50여분 내외의 길이로 만들어질 이 영화는 2000만원의 초저예산으로 인위적 조명 없이 자연을 중시하는 영화로 청포도 시비, 이육사문학관, 퇴계묘소, 퇴계종택, 도산서원, 윷판대, 칼선대 등을 찾아보는 로드무비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도산면의 자연 경관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긴다.
주인공 이육사 역에 박희철(연극인), 이원조 역에 이위발(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이 출연하고 특히 이육사의 딸인 이옥비 여사가 직접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연기로 보여 준다.
오는 12월 15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영 계획을 잡고 촬영될 이 영화가 제작되면 각종 영화제에 출품돼 안동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자연과 함께 육사정신의 숭고함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 된다.
시나리오를 맡은 김일영교장은 “이 영화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육사의 삶이 아니라 안동의 자연과 어우러진 육사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육사의 삶의 근원이 퇴계선생의 정신에서 시작돼 수많은 시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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