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백’탄생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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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백’탄생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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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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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50.동산병원 이영옥 책임간호사
 
                       

 의료계의 에디슨…`편리한 혈압기’실용신안권 획득
 
 의료계의 에디슨이 탄생했다.
 동산병원 내과 집중치료실 이영옥 책임간호사(50·여·사진).
 수액의 양을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수액백’, `생리대용 보조 패드’는 모두 특허를 받은 그의 작품이다. 2006년 기존 혈압기의 불편을 개선한 `편리한 혈압기’로 실용신안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18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20여년을 임상 현장에서 일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불편 사항에 대해 해당 기업에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접 발벗고 나선 것이다.
 “문제점은 소비자가 가장 잘 알고 있어요. 회사들도 그런 불편 사항을 알고 있지만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특허가 있으면 실용화 될 수 있을 거라며 저더러 특허를 내라더군요.”
 쉽지만은 않았다. 가족들이 잠든 새벽에도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하고 궁리하며 3년을 보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수액백’이었다.
 편리함에 대한 갈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생리대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최근 특허를 받은 `생리대용 보조 패드’다. 그의 당찬 도전은 오늘도 계속된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느끼기만 할 뿐 실천에 옮기는 이는 드물죠. 쉽지는 않지만 어렵다고도 생각 안 해요. 더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로 생활이 편리해 졌으면 합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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