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항~울릉~독도 코스 10개국 500여명 참가…해양스포츠 활성화 도모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2012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유치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12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는 경북요트협회와 울진군요트협회가 위치한 울진군 후포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반환하는 코스이다.
　대회 규모는 10여개국 15개 시·도에서 약200여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회코스는 요트를 타고 울진군 후포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를 거쳐 독도를 반환하여 후포항으로 회귀하는 약300km에 걸친 대장정이다. 대회는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요트협회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울진군·울릉군·해양경찰청·해군본부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독도문제와 동해 공식명칭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 세계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동북아시아 최대 해양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세계규모의 해양스포츠대회를 유치, 해양스포츠를 발전·활성화 시키고 지역경제와 지역관광자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울진군이 유치했다.
　울진군은 `해양레저스포츠 고장으로서의 저변을 다지기 위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울진-독도 수영횡단 대장정’행사를 1회부터 올해까지 3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2011 울진군수배 윈드서핑대회, 2010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수많은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요트 인력 양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여 경북요트협회와 울진군요트협회를 통해 학생부와 실업팀을 양성, 요트 선수 배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후포항 마리나(요트 정박 종합시설) 시설 구축을 추진, 동해안 울진 관광형 바다목장 사업, 바다낚시조성 사업,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킨스쿠버 교육장인 울진 해양레포츠 센터 개관 등 해양레포츠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최로 세계적 이목을 울진으로 집중시킬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울진군이 해양레포츠 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