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되면 北지하자원 개발 적극 나설 것”
포스코의 중국 지린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가 25일 착공한다.
총 1650만 달러를 투입, 지린성 퉁화시 후이난현 경제개발구에 부지면적 5만6000㎡ 규모로 건립될 이 가공센터는 내년 7월 완공된다. 연간 생산 능력은 20만t이다. 지린 가공센터는 퉁화강철집단과 합작 투자로 건설되며 포스코 지분은 60%다. 이 가공센터는 고품질 자동차용 강재를 중국 동북 3성의 자동차 생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지린 가공센터는 선양 자동차 강판 가공센터와 다롄 후판 가공센터에 이어 포스코가 중국 동북지역에 건립하는 3번째 강판 가공센터다.
포스코는 강판 가공센터 건립과 함께 대북 교역 거점인 단둥과 훈춘에 국제적인 물류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현지 정부와 체결하는 등 중국 제4의 경제 축으로 떠오른 동북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동북 3성과 몽골의 자원 개발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무산 철광 등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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