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가와세이高 수학여행단 180여명 경주 방문
일본 도쿄지역의 다마가와세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180여명이 지난 24~25일 경주시를 방문했다.
이 수학여행단은 자신의 선조들이 일본 제국주의 시절 해외에서 어떤 잘못된 일을 했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반성하기 위해서 기획된 특별한 수학여행단이다. 기독교 재단인 이 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한 차례 경주로 수학여행을 실시해 일제강점기 하에서 일본의 식민정책의 박해를 직접 경험한 박재근 (전직 초등학교 교장출신)님을 강사로 초빙해 당시의 일본인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다마가와세이학교는 한일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역사인식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러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3년째 실시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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