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제1회 이태석상 수상자인 이재훈 선교사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날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이 선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달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했을 때 헐벗고 병든 주민들을 위해 의술을 펼치는 이 선교사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수상이 아프리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10월 마다가스카르에 `포항-소아비나 메디컬센터를 건립한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 선교사는 “포항-소아비나 메디컬센터 준공으로 하루 20명 이상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메디컬센터 준공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이곳 주민들의 시각이 달라졌으며 한국 교민들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석상은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의료활동을 겸한 구호활동을 펼친 가톨릭신부이자 의사였던 이태석 신부가 지난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외교통상부가 제정한 상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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