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복 벗고 앞치마, 法典놓고 고무장갑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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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복 벗고 앞치마, 法典놓고 고무장갑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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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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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포항지청·범방위지역협의회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담가 지역 소외이웃에 100세대 전달
“따뜻한 검찰상 구현 앞장”
 
 
김영대 대구지검 포항지청장과 범방위원들이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져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검찰과 범방위는 1일 포항지청 구내식당에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대 포항지청장, 배용찬 부장검사 등 검찰 직원들과 범방위 포항지역협의회 이중환 회장, 공원식 수석부회장 등 범방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김 지청장과 직원들은 그동안 여가를 이용해 직접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배추로 범방위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가 의미를 더했다.
 검찰과 범방위는 이처럼 담근 김치를 갱생보호대상자 및 보호관찰대상자 가정과 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양학동 등지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총 100세대에 전달했다.
 김영대 포항지청장과 직원들은 “따뜻한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외롭고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한 사랑의 손잡기, 독거노인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다각적인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범방위는 매년 텃밭에서 가꾼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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