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FTA에 적극 대처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낙동강 상류 천혜의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농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한미 FTA 원년이 될 내년부터 지역 농가들의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친환경 농업전환을 적극 지원, FTA에 대처하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143억원을 들여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친환경농자재,유용곤충 기반조성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녹색산업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이 필요함에 따라 풍천면 기산지구와 풍산읍 수리지구에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농산물유통시설 등 장비 지원에 총 13억원을 중점 지원,녹색성장우수지구조성사업을 마무리 했다.
또 친환경 인증농가 142농가 145ha에 1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재배한 무농약 친환경 인증벼 480t 전량을 수매해 학교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금년도 10억5000만원을 투자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돈분을 이용해 생산되는 연간 3만4000t 퇴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해 5년 이내에 친환경농산물 1500ha를 목표로 2012~2014년까지 68억원을 투자하는 농축산자원순환형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제3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현재 745ha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2015년까지 2430ha(재배면적의 12%)로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도 과감한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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