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여성단체 등 250여명 온누리상품권 장보기…지역경제 활성화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이 공설 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날로 위축되어 가는 지역 상가와 전통 시장 살리기에 공무원들이 적극 나섰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향우회와 여성단체, 지역의 각종 기관단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전통 시장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우선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1일 여성단체, 기관단체, 소상공업협회,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영남3대 시장인 영천공설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약 2000만원 상당의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어 대구시 부녀자 120명이 설날 제수용품과 청정 자연 환경에서 수확한 지역농수특산품을 구입하고 인근 시안미술관, 별별미술마을, 보현산 천문과학관도 관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경상북도의회 서민경제특별위원회 도의원들과 공무원 등 20여명은 영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석 시장은 “대형 유통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상인들의 의식을 바꾸는 교육도 병행 하겠다”며 “신용카드사용 의무화와 주차 편리성 등을 개선해 시장 이용의 편리함과 전통시장의 최대 장점인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인정과 덤, 신선함까지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