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려야 영천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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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려야 영천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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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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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이 사업을 총선공약으로
6. 영천시 현안사업

        인구 유입…경제자유구역·경마공원조성이 열쇠
 
 영천시의 가장 큰 화두는 인구 늘리기다.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시장선거 때면 후보자마다 인구 늘리는 각종 공약들을 쏟아 냈지만 시 세(勢)는 그대로다.
 인구가 늘기는커녕 인접한 대도시로 떠나는 주민들만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래서 1990년만해도 18만이던 인구가 지금 10만을 아슬아슬하게 넘으면서 국회의원 단독선거구마저 유지할 수 없는 지경이다.
 여기에 더해 급격한 고령화로 복지예산만 늘어나는 기형적인 인구구조 또한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영천은 경북 동남권의 교통 중심지.
 대구와 포항, 경주, 나아가 울산까지 1시간 이내의 권역으로 성장잠재력이 어느 타도시보다 높다.
 그러나 이 같은 사통팔달 잘 정비된 교통망이 되레 사람이 인접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역기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린 영천시는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공단 조성에 시정을 쏟고 있다. 인구 유입의 직접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시의 현안사업은 지난 2009년 유치한 경마공원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건설이다.
 경마공원은 시가 금호읍 성천지역 148만1000㎡의 부지를 토지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조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3년째 농식품부가 허가를 미루면서 표류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도 같은 상황이다.
 대상지역 694만㎡부지를 토지허가거래구역으로 묶어 사유재산권까지 묶어두면서 민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유보해 대기업 유치는 사실상 물거품이 될 실정이다.
 지역의 군사보호 시설 이전과 축소 문제도 최근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시급히 풀아야할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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