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 넋 기리는 삼일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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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선열 넋 기리는 삼일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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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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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우리는 93주년 삼일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삼일절은 나에게 예전과 또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국가보훈처에서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역할을 하는 공무원이 된지 3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에서 만나게 되는 보훈가족들을 보면서 이들이 삼일절과 같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찡해지며 존경스러운 마음이 저절로 들게 됨은 물론, 삼일절의 순간이 결코 멀지 않은 곳에, 우리 국가유공자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음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다. 그들은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었고 조국과 자신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을 실천해 보이며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독립된 하나의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온 것이다.  역사의 산증인들을 실제로 만나고 도움을 드리는 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다. 자기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용기는 결코 사소하지도, 간과할 수도 없는 것이기에 나는 그분들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부끄러워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앞으로도 최대한의 예우를 해 드려야 됨은 당연하다. 삼일절을 그저 공휴일로만 생각하지 말고, 왜 공휴일로 정해질만큼 뜻깊은 날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다.   김윤택(안동보훈지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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