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길안방면으로 가던 승용차들이 터널 내부를 통과하면서 추돌사고가 난 뒤 그대로 70~80m가량을 밀고가 도로 우측 벽면과 충돌해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씨와 일가족은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차량 내부에서 빠져 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날 A씨 일가족은 가까운 친척에게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한 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061%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목격자와 현장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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