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예산안-사학법’막판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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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예산안-사학법’막판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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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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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사학법 개정 불가 예산안 강행처리”
한나라 “사학법 재개정 없이 예산안 처리 못해”



 여야가 사립학교법 개정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막판 대치를 거듭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비교섭단체들과의 협조를 통한 예산안 강행처리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강경한 자세를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새해 예산안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19일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한나라당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이번주에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하다”며 “새해 예산안이 방치될 수는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대안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도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계속 협의한다”며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통해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판 절충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 없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주호영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사학법과 예산안 처리의 연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여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김형오 원내대표는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들과 면담하면서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는 이날 최종 삭감액을 결정한 뒤 증액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지만,삭감폭에 대한 여야의 입장이 엇갈려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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