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114여장을 만들어 포항시 등 경북 일원의 사행성 게임장에서 사용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피의자 현 모(26·구미)씨를 특가법(통화위조)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중이다.
현 씨는 지난달 18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한 게임장에서 컬러복사기로 위조한 114장의 위조지폐를 게임기에 투입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 씨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 지폐 60여장을 복사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70여장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구미, 문경, 포항 등지의 게임장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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