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수업 따른 주말 프로그램…특기·적성교육 등 실시
경북도교육연구원(원장 조춘식)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주5일제 수업에 발맞춰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주5일제 수업 시행으로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 수요가 높아져 학부모 부담이 증가되고 교육의 양극화가 심화될 우려를 감안, 교육연구원이 개발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양한 동영상과 게임, 사전류를 담고 있는 교육포털 사이트인 내친구교육넷에 탑재된 디지털 교과서 및 온라인평가 시스템으로 농산어촌과 같은 특기·적성교육이 부족한 지역이나 형편상 가정에서 주말을 보내는 학생들의 자율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안동영가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에게 선택적으로 디지털 교과서 활용과 온라인 자기 평가 과제를 토요 휴일 과제로 제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가정학습지도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이 학교 류학훈 교장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되는 스마트 교육 자료와 평가시스템은 도시와 농촌 지역의 학생들의 주말 프로그램 격차를 줄이고 보충 학습 기회를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 문제나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경북교육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주5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지원할 예정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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