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현장밀착형…5년간 국비 100억~250억 지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을 선정, 각 대학마다 5년간 100억~250억원을 지원한다.
기술혁신형, 현장밀착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선정된 전국 51개 대학 중 대구·경북권에서는 기술혁신형대학에 ▲경북대 와 ▲영남대 가, 현장밀착형대학에는 ▲경운대 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총 8개 대학이 선정됐다.
기술혁신형에 선정된 경북대 와 영남대에는 각 30~50억 원씩, 현장밀착형에 선정된 경운대 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에는 각 대학교 당 20~40억 원씩 총 5년에 걸쳐 각 대학별 100~250억 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는 각 대학은 앞으로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정형진 안동대 총장은 “앞으로 LINC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특성화 분야(BT, IT, NT) 등 경북북부지역 여건을 고려한 융복합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 개선 및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 취업 창업지원 등 기업연계를 강화해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대학의 체제를 산학협력형으로 개편하고, 재학생의 현장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캡스톤디자인 교육의 내실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석종 대구과학대 총장은 “특성화 교육, 대표브랜드 교육, 산학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NC사업은 교과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써 지난해까지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 44개 대학에 연간 1455억 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해 전국 51개 대학에 총 1700억 원을 지원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기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찬규·권재익·김형식·김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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