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총예산 3조8573억·도교육청 2조2478억
경북도의회는 22일 제 21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예결특위가 올린 올해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해 민노총 경북본부 사무실임차비 2억원과 영어체험학습원 건립.용역비 53억6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지난 11월13일부터 시작된 40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로써 2006년도 경북도의 총 예산규모는 3조8573억원, 도교육청은 2조2478억원으로 늘어났다.
민노총 경북본부는 사무실임대보증금과 유지관리비 등 5억1천여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경북도에 요청했으며 도는 이 중 2억원을 반영했으나 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의회는 또 대구경북연구원 육성조례안과 경북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 재정지원 조례안을 각기 처리했다.
이상용 도의원(기획경제위)은 5분 발언에서 “도와 도교육청이 따로 추진해 예산을 삭감 당한 영어마을 및 영어학습체험원 사업은 양기관이 단일안을 수립해 추진할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상천 도의회의장은 “제8대 경북도의회가 회기일수 확대와 의원유급제 시행으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면서 지역 현안에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며 “의정 활동을 통해 집행부를 감시.견제하고 모범적인 자치 의정을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대구/김장욱기자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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