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3300억 투입 경북바이오산단 8만4853㎡에 건설
300억원 지방세수 증가…안동 북부권 산업허브로 도약
경북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안동천연가스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주)이 4일 오전 현지에서 갖는 착공식에는 김광림 지역 국회의원과 권영세 안동시장, 협력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의 기쁨을 나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8만4853㎡에 건설되는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설비용량 400MWx1기로 한국남부발전이 3300억원을 투입해 2014년 3월 준공계획으로 시행한다.
이곳 복합발전소는 270㎿급 가스터빈과 130㎿급 증기터빈을 설치해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화력발전이 생산하는 시간당 400㎿는 30만명이 하루동안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화력발전소 원료는 천연가스를 쓴다. 경북도는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 건설기간 중 연인원 50만 명의 고용창출과 운영기간 중 남부발전 및 협력업체 2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함으로써 인구 유입효과에도 크게 기여하게된다. 특히 30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발전소를 바이오산업단지의 랜드마크로 건설하기 위해 본관과 종합사옥의 지붕 디자인을 한옥의 처마로 형상화하고 발전소의 흉물로 상징되는 굴뚝을 미관을 살린 조형물로 재창조하기 위해 야간 조명으로 도시 경관에 기여하는 등 전통문화의 도시에 걸맞게 산업단지에도 조형미 있는 건축물을 배치하는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안동의 또 다른 명소가 되도록 설계됐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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