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비난하는 경고문과 도끼가 든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황 전 비서가 위원장으로 있는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는 “22일 수취인이 `황장엽’으로 적힌 종이박스가 배달돼 뜯어보니 핏빛 페인트를 칠한 황 위원장사진과 경고장,도끼 한 자루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경고문’에는 황 전 비서의 최근 강연 사례와 함께 `배신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죗값에 맞는 처벌을 받을 것이다’라는 등의 비방글이 적혀있었다.
자유북한방송은 이 사실을 양천경찰서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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