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출신 첫 장군 `금의환향’
  • 김성권기자
섬마을 출신 첫 장군 `금의환향’
  • 김성권기자
  • 승인 2012.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부관병과장 남한권 준장, 고향 방문

 

   지역주민·청소년 대상 안보강연

 울릉도 개척 128년만에 사상 첫 장군으로 승진해 지난1월 제46대 대한민국 육군 부관병과장(인사행정처장) 으로 취임한 남한권(52·사진)준장이 지난 14일~18일까지 고향 울릉도를 방문했다.
 장군 진급후 고향을 처음 방문한 남 장군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실시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고향민들에게 나라사랑 의식과 올바른 국가관, 안보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14일 첫날에는 한마음회관에서 모교인 울릉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라난 성장기를 소상히 소개하고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15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에게 과일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계룡대사진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한후 각종 시설물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울릉군민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년시절부터 성장과정을 영상물로 소상히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남 장군은 훌륭하게 키원주신 고향의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며 큰절을 올렸다. 또 방원팔 육본 인사령관(중장)명의의 감사장을 정복석 울릉읍장과 이만혁 서면장에게 전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을 대신해 `자랑스런 울릉인패’를 전달하고  모든 울릉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긍심을 심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남 장군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식사(200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남 장군은 또 추억이 새록새록한  우산중학교를 방문해 가난하고 힘든시절 급사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16~17일에도 해군 118전대 장병들을 비롯해 울릉북중, 서중학교,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 저동초등학교를 현지방문해 안보의식 확산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하며 희망의 울릉이 여러분께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더큰 미래와 꿈을 가지고 모든일에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