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부관병과장 남한권 준장, 고향 방문
지역주민·청소년 대상 안보강연
울릉도 개척 128년만에 사상 첫 장군으로 승진해 지난1월 제46대 대한민국 육군 부관병과장(인사행정처장) 으로 취임한 남한권(52·사진)준장이 지난 14일~18일까지 고향 울릉도를 방문했다.
장군 진급후 고향을 처음 방문한 남 장군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을 실시하는 등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고향민들에게 나라사랑 의식과 올바른 국가관, 안보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14일 첫날에는 한마음회관에서 모교인 울릉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라난 성장기를 소상히 소개하고 안보교육을 실시했다.
15일에는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에게 과일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계룡대사진 액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한후 각종 시설물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울릉군민회관에서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년시절부터 성장과정을 영상물로 소상히 소개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을 대신해 `자랑스런 울릉인패’를 전달하고 모든 울릉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긍심을 심어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남 장군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식사(200만원 상당)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남 장군은 또 추억이 새록새록한 우산중학교를 방문해 가난하고 힘든시절 급사생활을 하면서 공부했다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16~17일에도 해군 118전대 장병들을 비롯해 울릉북중, 서중학교,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 저동초등학교를 현지방문해 안보의식 확산을 위한 안보교육을 실시하며 희망의 울릉이 여러분께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더큰 미래와 꿈을 가지고 모든일에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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