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1%…경북 2.0 ↑
12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농축수산물의 가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2.1%, 2.0% 상승했다.
대구는 공공서비스(5.2%), 개인서비스(2.6%), 집세(1.6%), 농축수산물(1.1%) 등에서 올랐고, 경북도 농축수산물(5.4%), 공공서비스(2.9%) 등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올라 상승곡선을 나타낸 것.
주요품목별로 대구는 양배추(-57.7), 배추(-51.2), 무(-48.7), 사진기(-32.6), 이동전화기(-29.1) 등에서 하락한 반면, 양파(91.1), 전시관입장료(75.0), 전철료(31.9), 깻잎(31.9) 등에서는 증가했다.
경북도 양배추(-58.5), 무(-49.9), 파(-38.8), 배추(-35.9), 사진기(-35.4) 등은 감소했지만 양파(85.7), 깻잎(66.4), 딸기(57.5), 전시관입장료(47.3), 호박(45.3) 등에서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모두 지난해 같은달 대비 농축수산물의 가격 상승과, 학교 납입금과 학원비 인상 등이 소비자 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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