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들에게 지급하는 교원성과급 최대금액과 최소금액간 차등폭을 지난해 15만3000여원에서 올해는 431만여원 까지로 대폭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대 교수 가운데 각 단과대학 교수업적평가위원회로부터 상위 1% 이상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은 경우에는 2006년 교원 성과급으로 533만5천140원을 받는 반면 동일 직급으로 최하 5%의 E등급에 속하면 102만376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같은 차등폭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28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그동안 국정감사 등에서 경북대가 전국 국립대 가운데 성과급 차등폭이 가장 낮아 성과급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대는 또 전체 평가등급을 지난해는 A, B, C 3개군으로만 나눴으나 올해는 S,A, B, C, D, E 등 6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국립대 교수의 연구기능 활성화와 대학교육의 질적 제고’라는 교원 성과급 도입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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