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엑스코, 결혼박람회·국제광학전 등 행사 41건 유치
올해 매출 122억원·가동률 72% 목표
 
대구엑스코는 올해 매출액 122억원, 가동률 72%를 목표로 삼았다.
　이는 작년의 매출액 120억원, 가동률 70%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대구엑스코는 올해 결혼박람회(1월)와 대구국제광학전(3월), 국제섬유박람회(3월), 국제관광박람회(4월), 국제모바일산업전시회(5월), 과학축전(9월), 한방엑스포(11월) 등 41건의 전시회를 유치했다.
　특히 대한민국 소방방재안전엑스포(4월)와 그린에너지엑스포(5월), 국제자동화기기전 및 부품전시회(9월)를 대표 전시회로 선정해 8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한민국 기술대전과 대구아트페어, 한국노총의 창업취업박람회 등 10여개 전시회에 대한 유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시장 확장사업과 관련해 작년 10월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심사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올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시비 예산을 신청할 방침이다.
　확장사업은 2011년까지 970억원을 들여 대구엑스코 남쪽의 부지 1만8천여㎡에 지상 1층, 지하 3층, 연건평 12만8천여㎡의 제2전시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대구엑스코 백창곤 사장은 “전시컨벤션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지만 인프라부족의 한계를 겪었다”면서 “올해는 전시장 가동률 최대화를 목표로 대규모 전시회와 컨벤션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배기자 j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