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아파트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거래가 줄면서 가격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분양권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재건축시장은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30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들이 소폭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별로는 수성구 -0.09%, 달서구 -0.08%, 북구 -0.02%, 달성군 -0.01%의 가격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동구는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30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는 소폭상승 30평형대 이상은 소폭 하락했다. 구군별 가격변동률은 중구가 -0.17%, 달서구가 -0.09%, 북구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구와 수성구는 0.04%, 0.01% 가격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분양권시장은 지난 2주간 -0.05%의 가격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분양권 시장은 최근 중대형 아파트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구별 변동률은 30평형대 분양권들이 소폭 상승한 동구와 수성구가 각각 0.34%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권이 소폭 하락한 달성군과 달서구가 각각 -0.58%, 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부동산 114대구경북지사(이진우)는 “겨울방학 이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 거래 시장이 조금 나아 질 수 있다”며 “이 기간이 올 한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을 점쳐 볼 수 있는 중요한 측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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