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포철고 학생 대상 특강
박승호 포항시장이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포철고 학생들을 상대로 `우주만큼 큰 소중한 나의 가치, 나는 우주다’라는 특강에서 인간의 소중함, 학생 개개인의 가치, 자신이 살아온 길에 대해 들려줬다.
박 시장은 “고교생으로 돌아간다면 책과 외국어, 여행, 스포츠 그리고 색소폰에 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옛 어른들이 `독만권서 행만리로(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길을 걸어봐라)’를 해봐야 인생을 제대로 알수 있으며 공자는 `남아수독오거서(남자로 태어났으면 다섯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고교시절의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시절 주한 미군을 방문해 색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반했다”며 “여러분들도 꼭 악기나 멋진 취미하나 정도는 익혀두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의 5000년 가난의 한을 푼 곳으로 그 중심에 포스코가 있는 만큼 포항에 태어나 포철고에서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행운이다”며 “그런 만큼 아프리카의 굶주리고 헐벗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역 사회와 국가, 세계를 위해 도움이 되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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