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자신의 마음속에 잠재돼 있던 즐거운 상상이나, 우리가 일상에서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들을 토대로 자신 만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구성해 나간다.
즐거웠던 기억은 즐거운 형상으로 표현되고, 부정적인 기억은 색과 형태를 와해시켜 자기 치유의 역할로 화면 속에서 등장시킨다.
작가에게 있어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놀이이며 이는 어린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스케치북에 낙서로 표현을 한다든지 장난감으로 무언가 만들며 몰입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한 행위는 삶의 반영체이자 삶을 환기시키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해준다.
마치 메모장에 낙서를 하는 듯한 작업의 표현방식은 수많은 사전 스케치를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은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거칠 것 없는 자유로운 표현방식의 구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작가 내면세계의 표현으로 많은 대중과 소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30호 이상 작품 1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계명한국화회, 대구 청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53-668-1566.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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