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석     ▲ 최광훈과 사회적 기업 단원들

　예술장르별로 최근에 화제작을 냈거나 활발한 예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예술가를 만나볼까.
　작품세계와 예술활동의 뒷 이야기를 들어보고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 주관으로 기획된 `사회적 기업 뮤지션, 임용석·최광훈의 아트토크 쇼’가 3일 오후 7시 중앙상가 카페1944에 열린다.
　살롱산책-음악편은 포항지역 사회적 기업 음악가인 임용석, 최광훈을 초청해 사회적 기업가로서 재능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문화계에 기여한 업적과 사회적 기업인으로 종사하는 예술가의 삶, 그리고 사회적 기업 예술단체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 등을 모색해보는 대화의 장이다.
　분기별 1회씩 연간 총 4회 추진할 계획.
　편안한 대화 형식에 에코뮤직패밀리 사회적기업 총감독으로 활동한 바리톤 임용석의 독창과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 첼리스트 최광훈의 독주를 간헐적으로 곁들인 아트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좌담 참석자는 지역 문화와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실천적으로 헌신하는 메세나 후원 기업체인 포스코 포항공장, 포스코 엠텍, 포스코 켐텍 등 기업가와 관계 예술인, 음악인, 문화부 언론기자 등이다.
　초청 뮤지션 임용석은 에코뮤직패밀리 사회적기업 총감독으로 올해 국악인 오정해와 성악가 우주호 초청 신년음악회와 최성수와 우주호가 출연하는 동행 콘서트 등에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포항오페라단 총감독으로도 다양한 활동하고 있다.
　이태리 안토니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고, 이태리 세실리아 국립아카데미를 졸업했다. 대구시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영남오페라단, 충청오페라단, 경북오페라단 등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아이다’ 등 무수히 많은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영남대, 대구카톨릭대, 포항예고 등에서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광훈은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으로 올해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 알찬 시리즈 기획공연을 비롯해 예술적 재능을 사회에 무상으로 환원하는 문화소외계층청소년들을 위한 재능기부 무료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서 포항대학 바우처 사업실무담당, 포항음악협회 홍보분과 이사, 대구경북 공연단체 협의회 부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번 문학편-아동문학가 김일광의 창작세계와 뒷 이야기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2층 히즈빈스에서 첫 출발을 했다. 이번에는 중앙상가 및 육거리 인근 상가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중앙상가 카페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포항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학, 음악 이외에 미술, 무용, 국악 등 장르별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인이나 아티스트를 초청할 것”이라며 “그의 예술세계와 계획을 들어보고 작품 홍보는 물론 장르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의 054-280-9363.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