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체력단련·심성순화 효과 커
“전교생에 궁도 익힐 기회 제공할 것”
예천 은풍중학교(교장 양승모)가 우리나라 전통경기인 궁도(국궁)를 통해 심신을 수련하고 있어 청소년 심성순화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풍중학교 3학년 12명은 체육스포츠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인근 예천양수발전소 궁도장에서 매주 2시간 씩 궁도 공인지도자 장재복 사범의 지도로 시위 당기기를 통한 궁력 기르기와 과녁 조준하기, 방시 등 4개월 간의 기본기 훈련과정을 거쳐, 지난 21일 드디어 첫 화살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양궁이 눈으로 조준해 화살을 내는 경기라면, 궁도 즉 우리 국궁은 비정비팔 흉허복실 등 집궁 8원칙과 인애덕행 성실겸손 등 궁도 9계훈에 의해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닦는 우리나라 전통 경기로 흔히 마음으로 조준하여 화살을 내는 경기로 표현되고 있어, 청소년의 체력 단련은 물론 심성순화 프로그램에 최적의 스포츠로 여기고 있다. 이후에도 은풍중학교는 전교생 모두가 재학 중 궁도를 익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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