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쑥돈생산기술이 유상 기술이전으로 세입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7일 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구개발해 특허 등록한 `쑥을 주원료로 한 돼지용 첨가사료 제조방법’과 특허상표 `실라리안 소백산쑥돈’에 대해 업체측과 연간 2050만원의 이전 실시료를 받고 유상 기술이전키로 했다.
쑥사료 제조기술은 ㈜도드람B&F와 ㈜선진에 이전되며 특허상표권은 ㈜동아미트에 사용권이 넘어갔다.
이 연구소의 쑥돈생산기술은 2005년에 1100만원, 작년에 1430만원의 이전 실시료를 각각 받아 경북도 세입에 들어갔다.
소백산쑥돈은 2000년부터 2002년 사이 연구개발을 마치고 2005년부터 3년 연속 소비자 시민모임 주관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았다.
현재 생산된 쑥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랜드그룹 유통업체에서 총생산물량의 70% 이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쑥돈생산에 따른 농가소득은 일반 돼지보다 두당 1만2000원 이상 높아 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올해는 22개 농가에서 쑥돈 5만두 이상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웰빙시대 적합한 소백산쑥돈이 경북의 광역 브랜드육으로 자리잡도록 생산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나호룡기자 nh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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