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키부녀회 봉사대는 월성원자력본부 사원 부인 120여명의 봉사모임으로, 매월 1회 월성본부 인근 지역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묵은 집안일을 하고 있다.
또 한 달에 한번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양분상(94·양남면 상계리)할머니는 “아이고, 내가 너무 오래 살아 여러 사람 고생시킨다. 미안하면서도 혼자 사는 노인네 말벗을 해주니 자꾸 기다려진다”고 기쁘했다.
최선화 회장은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 집안일 보다는 말벗이 되어 드리는 걸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면서 “봉사를 하고 나면 마음이 훈훈해져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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