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구조, 기업 성장단계별 개편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액을 2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정책자금 중 창업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창업자금에 6000억원 배정됐다.
　또 경영혁신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에 8850억원, 기업간협력 사업 2660억원이 사용된다. 이밖에 경영안정을 위한 원부자재구입 지원에 2100억원,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도 3300억원 등으로 배정됐다.
　정책자금의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4.75% 수준이고, 대출기간은 시설자금 8년(거치기간 3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기간 2년 포함) 등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으로 지원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책자금 구조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개편했다”며 “자금의 정책 목적에 따른 공급자 위주에서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자금 구조를 설계해 수요자 활용도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8일부터며 각 지방 중소기업청 또는 16개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받는다.
　또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