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11개 농민단체 대표, 군의회에 성명서 전달
(사)한국농업인경영인연합회 예천군지부(회장 박종철) 관내 11개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18일 오전 예천군의회를 방문, 권영일 부의장을 비롯 군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최근 불거진 군의장 선거 금품수수와 관련 군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박 회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전체 군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수가 절반이 넘는 것 같다”며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군의원들이 눈치나 보고 아무런 사과 성명조차 없는 것은 너무 안이하고 늦은 감이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권 부의장은 “정 의장도 모든 욕심을 버린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조만간 중대한 결단을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혀 빠르면 정 의장의 자진 사퇴 의사 표현도 있을 것으로 암시했다.
이날 농민단체 대표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된 군의원 모두 즉각적인 사퇴와 군의회의 사과를 요구합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